대구, 연이틀 4천명대 신규 확진...전국, 누적 확진자 2천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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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4,761명...4월 이후 100일 만에 '최다'
전국 연이틀 11만명대...2020년 1월 이후 2년 반만에 누적 2천만명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첫 발생 이후 2년 반만에 2천만명을 넘어섰다. 대구도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4천명대를 보이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8월 3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76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감염이 4,7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구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833,552명(지역감염 832,373명, 해외유입 1,179명)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80세 이상 고령자 4명이 숨졌다. 사망자 3명은 미접종자 2명과 1,2차 접종자 1명, 3차 접종자 1명씩으로, 지금까지 대구의 전체 사망자는 1,294명으로 늘었다. 또 재택치료자는 4,672명이 늘어 현재 치료 중인 재택치료자는 18,242명이다.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대구에서는 전날(4,486명)에 이어 연이틀 4천명대 신규 확진자를 보이고 있다. 8월 3일 신규 확진자 4,761명은 지난 4월 26일(4,904명)에 이어 100일 만에 가장 많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6월 27일 하루 확진자가 91명으로 100명 이하로 떨어지도 했지만, 7월들어 다시 수 백명대로 올라서 7월 12일(1,433명)부터 18일(1,022명)까지 1천명대를 보이다 19일(2,423명) 2천명대, 26일(3,444명) 3천명대, 8월 2일(4,486명) 4천명대로 늘어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대구 구.군별 신규확진자 수는 달서구가 1,092명으로 1천명을 넘어 가장 많고, 북구 954명, 수성구 653명, 동구 619명, 달성군 509명, 서구 239명, 남구 238명, 중구 153명, 타지역 발생은 214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50대가 15.9%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 20.5%, 20대 16.7%, 30대 14.1%, 10대 9.8%, 10대 미만 8.5% 순이었다.

전국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만명을 넘어섰다. 8월 3일 전국 신규 확진자는 119,922명으로, 전날(111,78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1만대를 보이며 지금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 20,052,305명(해외유입 45,90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뒤 약 2년 반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1,701명, 서울 23,023명, 인천 5,266명, 경남 6,380명, 경북 6,1185명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시.도별 발생동향
자료.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자료.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현재 대구의 4차 백신 접종률은 8.7%로 전국 평균 접종률(11.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대구의 1차 접종률은 85.1%(전국 평균 87,9%), 2차 접종률 84.1%(전국 87.0%), 3차 접정률은 58.9%(전국 65.2%)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다.

한편, 8월 1일부터 재택치료자의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의 구분이 없어졌으며, 진단·진료·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등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재택치료 이용 문의는 구·군 행정안내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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