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확진자 8,728명, 넉달만에 최다...2명 숨져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22.08.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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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5천~6천명→4개월 만에 8천여명
누적 확진자 90만9,096명, 누적 사망자 1,316명
격리·재택치료자 6만7천여명, 병상가동률 52.8%
전국 확진 18만236명 18주 만에 최다, 사망 42명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00명대로 넉달만에 가장 많았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시 0시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8,728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 11명을 포함한 수치다. 이로써 대구지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90만9,09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로 2명이 숨졌다.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316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8월 17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자료.대구시
2022년 8월 17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자료.대구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3만6,333명이고, 재택치료자는 3만910명이다. 대구지역 내 의료기관 전담치료병상 중 확보한 병상 229곳 중 121곳을 사용해 병상가동률은 52.8%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 4월 13일 8,35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8월초 4,0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오다가 지난 9일 7,151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5,000여명에서 6,000여명 사이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넉달 만에 8,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확산세를 보였다.
 
지난 한달 동안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 추이(2022.7.18~2022.8.17) / 자료.대구시
지난 한달 동안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 추이(2022.7.18~2022.8.17) / 자료.대구시
 
경북지역의 이날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는 7,509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은 41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94만8,496명, 누적 사망자는 1,497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18만803명이라고 밝혔다. 18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하루새 나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68만2,816명으로 늘었다. 밤사이 42명이 전국에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만5,752명(치명률 0.12%)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469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모양새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일상 속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계속 실천해달라"고 발표했다. 거리두기 재실시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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