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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무엇이 나를 내려오게 할 지 생각해보라"

기사승인 2011.08.01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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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희망버스> "정리해고 철회" 밤샘 문화제 / 일부 보수단체와 마찰도

 

"김진숙 살려내고, 정리해고 철회하라"

30일 밤 부산 영도구 일대는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열기와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앞서 열렸던 '2차 희망버스' 때와는 달리 대규모 거리행진 대신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택했다. 노래와 춤을 비롯한 공연에는 함께 웃고 즐겼으며, 정리해고자 가족의 사연과 김진숙 지도위원의 목소리가 울려퍼질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도구 주민들은 다소 불편해 하기는 했지만 크게 항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온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물리력을 행사해 지역 주민들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비난을 샀다. 

 
 
▲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에서 '외부세력은 이명박 정부', '훼방버스는 경찰버스', '조남호는 살인해고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앞서 30일 저녁 6시쯤 부산역 광장에 모였다. 이날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경찰추산 5천명)의 참가자들이 '희망버스'와 기차, 자가용을 이용해 이곳에 도착했다. 대구에서는 오후 3시쯤 대구시청 앞에서 출발한 '희망버스'를 타고 온 참가자들과 개인적으로 기차, 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참가자들을 포함해 200여명이 이번 집회에 참가했다.

"경영 부실 책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문제"

대전에서 두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희망버스'를 타고 온 조정희(43.대전 대덕구)씨는 "여기 오신 분들 모두 같은 생각으로 오지 않았겠느냐"며 "200여일째 85호 크레인 위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도 대단하지만 그를 크레인 위로 올라가게 만든 정부와 자본도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어렵다고 해도 매년 임직원들은 성과급 잔치를 벌이지 않느냐"며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무조건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 부산역 입구에서 '3차 희망버스' 문화제를 내려다 보고 있는 여행객들과 시민들 (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3차 희망버스 기획단' 대구지역 대표인 민주노총 대구본부 차은남 선전총무국장은 "사실 정리해고 문제는 한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중공업은 이제 '정리해고'의 상징이 됐다"며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 김진숙 지도위원이 무사히 85호 크레인에서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6곳 '3차 희망버스' / (주최측 추산) 전국 1만여명, 대구 200여명 참석

이날 저녁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부산역 광장과 서면, 해운대를 비롯한 6곳에서 '3차 희망버스' 문화제가 동시에 진행됐다. 부산역 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문화공연을 보며 함께 웃고 즐겼으며,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서 200여일 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과 해고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발언이 나올 때는 숙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에는 민주당 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과 김상희, 홍영표 국회의원, 김근태,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차영 대변인,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강기갑 국회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심상정, 노회찬 전 국회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 민주당 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과 김상희, 홍영표 국회의원, 김근태,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차영 대변인,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강기갑 국회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심상정, 노회찬 전 국회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3차 희망버스' 문화제에 참석해 무대 앞에 앉아있다 (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대구에서는 민주노총 박배일 대구본부장, 차은남 선전총무국장, 이종진 조직국장, 대구민예총 한상훈 사무처장, 인권운동연대 서창호 상임활동가, 대구사람장애인자립자활센터 노금호 소장, 전교조 전형권 대구지부장, 민주노동당 이병수 대구시당 위원장, 진보신당 조명래 전 대구시당 위원장, '학교법인 영광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대책위원회' 전형수 위원장, 대구지역 대학생 30여명을 포함해 노동계와 교육계,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학생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 충돌 우려, 거리행진 없이 개별적으로 영도구 집결

이번 '3차 희망버스' 행사의 특징은 지난 '2차 희망버스' 때와는 달리 대규모 거리행진이 없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열린 '2차 희망버스' 행사 때는 부산역 광장에서 영도구 한진중공업 인근까지 거리행진을 벌여 영도구로 진입하는 길목인 '영도대교'의 교통이 마비돼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반발과 여론을 의식한 '희망버스 기획단'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영도구 한진중공업 인근 청학동성당 앞에서 집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지침은 저녁 6시에 열린 문화제 중반쯤 까지도 철저히 비밀로 붙여졌다. '희망버스 기획단'이 지역 대표들에게 유선으로 연락을 취하면 지역 대표들이 참가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지침을 전달했다. 경찰과 일부 보수단체들의 진입 저지를 피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차은남 선전총무국장은 "부산 시민과 영도구 주민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거리행진 대신 개별적으로 이동해 집결지에 도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저녁 7시 30분쯤부터 하나둘 씩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도구로 이동했다. 9시까지 이미 1천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영도구에 도착해 청학성당 앞 수변공원과 한진중공업 인근 아파트단지에 집결해 있었다. 대구지역 참가자 200여명도 대부분 청학성당 앞 수변공원 인근에 도착해 있었다. 

영도대교 앞 일부 '보수단체'와 충돌..."불법시위, 제3자 개입" 주장 

밤 9시 20분쯤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했다. 영도대교를 막고 있던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과 희망버스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진 것이다. 영도구로 향하는 82번 버스가 영도대교 앞 정류장에 도착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버스에 올라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를 포함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리려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목검과 각목으로 무장한 채 영도대교를 건너려는 시민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 영도대교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82번 버스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과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 영도구 주민들이 영도대교를 막아선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앞서 9시쯤부터 영도구로 진입하는 길목인 '영도대교'를 막고 시내버스와 택시,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도보로 다리를 건너려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하기도 했다. 대구에서 온 낙동애국회 이기운(62) 대표는 "희망버스 행사 자체가 불법적인 시위이고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개입했기 때문에 막는 것"이라며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영도구 주민들의 구분이 쉽지 않아 신분증 확인을 통해 들여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영도구 일대 경찰 배치...신분증 검사 / 영도구 일대 3곳에서 집회

10여분 뒤인 9시 30분쯤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투입됐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기는커녕 영도대교의 통행을 차단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시민들은 "집에 좀 가자", "길은 왜 막느냐"며 경찰들에게 항의했다. 이 같은 항의에 대해 한 경찰관계자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할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9시 50분쯤 경찰이 1m가량의 입구를 내 준 뒤에서야 시민들은 걸어서 영도대교를 건널 수 있었다.  

 
 
▲ 영도구 주민들이 영도대교를 막아선 경찰들에게 "집에 좀 가자", "길은 왜 막냐"며 항의하고 있다. 경찰 뒤에 있던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플라스틱 물병으로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2011.07.30) /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밤 10시가 넘어선 시각, 영도구에는 고요한 적막감과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였다. 경찰은 봉래로타리부터 한진중공업 앞 1km 지점까지 태종로 일대에 2중, 3중으로 차벽을 설치했으며, 90여개 중대 7천여명의 병력을 영도구 곳곳에 배치했다. 또, 신분증 검사를 통해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통행을 막았다. 이 같은 분위기 탓인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고, 몇몇은 삼삼오오 모여 걱정스런 눈빛으로 주변 분위기를 살피기도 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지난 '2차 희망버스' 때 화장실과 휴게 공간을 제공해 준 해동병원 앞에서 다른 참가자들을 기다리거나 경찰들의 눈을 피해 청학성당 앞 수변공원 일대 집결지로 모여들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골목마다 경찰들이 깔려있어 영도 뒷골목을 헤매 여기까지 오는데 3시간이 걸렸다"며 "여기 참석한 사람들 모두 희망을 갖고 김진숙 지도위원이 살아서 내려 올 때까지 천 번이고 만 번이고 희망버스를 타고 내려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부산 영도구 청학성당 앞 8차선 대로변에 집결한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 경찰의 통제를 피해 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이곳에 모였다. 이곳에 들어오지 못한 나머지 참가자들도 봉래로타리와 영도대교 앞에서 31일 새벽까지 집회를 가졌다 (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 한진중공업 해고자 가족들이 부산 영도구 청학성당 앞 8차선 대로에서 열린 집회에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2011.07.31)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11시쯤부터 영도구 청학성당과 수변공원 인근 왕복 8차선 대로에서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됐다. 이곳에는 경찰을 피해 들어온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있었다. 경찰의 통제로 영도구에 진입하지 못한 참가자들과 차벽에 가로막힌 참가자들도 각각 영도대교와 봉래로타리 앞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었다.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와 마찬가지로 문화공연과 자유발언 형식으로 새벽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경찰과 물리적 충돌 없어..."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집회 열기로"

다행히 지난 '2차 희망버스' 때와는 달리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주최 측도 될 수 있으면 경찰, 시민들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듯 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차은남 선전총무국장은 "이번 '3차 희망버스'는 1차와 2차 때와는 달리 유연한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한 장소를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집회를 여는 방식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참가자들이 차벽 앞에 설치된 폴리스라인 쪽으로 접근하지 않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은 소음 때문에 다소 불편해하기는 했지만 '희망버스'를 반대하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집회 장소 인근에 주민들이 모여들었지만 지켜보기만 할 뿐 거세게 항의하는 주민들은 없었다. 한 40대 주민은 "음악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나왔다"며 "조금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 '희망버스' 같은 집회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50대 주민은 "인근에 살면서도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다"며 "시끄럽고 불편하지만 집회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경찰이 부산 영도구 봉래로타리에 설치한 차벽.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주민들이 차벽 주위를 살펴보고 있다 (2011.07.30)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31일 새벽 1시 40분쯤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 올라 '정리해고 철회'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과 전화가 연결됐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자 참가자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김진숙 "무엇이 나를 내려오게 할 수 있는지 진심으로 생각해 봐야"

김진숙 지도위원은 "200여일이 되도록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부산시장과 한진중공업 사장, 부사장이 마침내 여기까지 와서 내려와 달라고 요구했다"며 "여기까지 206일이 걸렸고, 희망버스가 3번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내려오게 하려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올라와 어떤 마음으로 206일을 버텼는지 그것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며 "무엇이 나를 오늘까지 견디게 했고, 무엇이 나를 내려오게 할 수 있는지 진심으로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다.
김 위원은 "길거리에서 쫓겨 다니는 우리 조합원들의 유일한 희망이고 간절한 기다림이었던 여러분, 평생을 일한 공장에서 내쫓고 그 노동자들을 서슴없이 외부세력이라 부르는 저들의 오만과 독선에 피멍이 든 우리 조합원들을 지켜주신 여러분, 퇴거 명령이 언제 집행될지 몰라 함께 모여 밤을 새우며 부업을 한다는 우리 가족들을 지켜주신 여러분"이라며 "고맙고 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김진숙 지도위원의 연설에 백기완 소장을 비롯한 많은 참가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 새벽 1시 40분쯤 전화가 연결된 김진숙 지도위원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참가자들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 눈시울을 붉혔다 (2011.07.31)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이어 새벽 2시 50분쯤 체포영장이 발부된 희망버스 제안자 송경동 시인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송경동 시인은 전화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를 체포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나의 마음과 우리의 부드럽고 강인한 의지만큼은 절대 체포할 수 없다"며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꿈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송경동 시인과의 전화 통화가 끝난 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새벽 3시쯤 풍등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공식 집회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대로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잠을 자거나 새벽 5시까지 수변공원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과 자유공연, 발언에 참여해 남은 시간을 즐겼다. 이들은 오전 10시쯤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전 11시 30분쯤 부산경찰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오후 1시30분쯤 자진 해산했다.

 
 
▲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풍등을 날려보내고 있다 (2011.07.31) / 사진.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한편, 민주노총과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는 8월 20일쯤 서울에서 '4차 희망버스' 집회를 열 계획이다.

평화뉴스 박광일 기자 pnnews@p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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