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젊은 일꾼 간데없고 '환갑' 넘은 예비후보 즐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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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예비후보 161명, 40세 미만은 1명뿐...60세 이상은 69명(42.8%), 전국 평균 이상
대구·충북·충남·전북·제주도 40세 미만 0명 / 전국 여성 비율 27%...대구 30.6%, 경북은 24%


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환갑(還甲)을 넘긴 60세 이상 예비후보가 전체의 4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세 미만의 젊은 예비후보는 1명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확인한 결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석달 앞둔 1월 15일 오전 현재 전국 253개 선거구의 예비후보자는 1,42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75명, 경북은 13개 선거구에 86명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예비후보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대구는 50~60세 미만이 33명, 60~70세 미만이 25명, 70세 이상이 6명인 반면, 40세 미만의 젊은층은 1명도 없었다. 경북 역시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31명, 40대와 70세 이상이 각각 7명이고 40대 미만은 1명뿐이었다.

대구경북을 더하면, 전체 161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60세 이상 후보가 69명으로 42.8%나 됐다. 이는 전국의 60세 이상 비율인 38.6%(1,423명 중 552명)보다 4.2%p 더 높은 셈이다. 반면 '40세 미만'은 전국에서 53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대구는 1명도 없고 경북도 '구미시갑'에 1명뿐이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이처럼 40세 미만 젊은층 예비후보가 1명도 없는 곳은 대구를 비롯해 충청북도·충청남도·전라북도·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5곳이나 됐다. 또 경북을 비롯해 광주와 울산에서도 40세 미만 예비후보가 각각 1명뿐이었다.

남녀 성별로 보면, 전국 1,423명 중 남성이 1,034명(72.66%), 여성이 383명(27.33%)으로, 대구는 75명 중 남성 52명(69.3%). 여성 23명(30.66%), 경북은 86명 중 남성 65명(76.4%). 여성 21명(24.4%)이었다. 대구는 여성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은 반면 경북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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