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말기로는 드물게 '여당 완승'으로 끝난 4.11 총선. 대구경북은 또 다시 27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의 '싹쓸이'로 막을 내렸다. 특히, 대구지역은 야당과 시민사회가 '범야권대구시민연대'를 꾸려 '야권단일화'로 대구의 변화를 노렸으나 1988년부터 이어온 '24년 야권 전멸'의 불명예를 씻지 못했다. 그나마, 대구 12곳 가운데 1
2012년 19대 총선이 끝났다. 지난 3월 22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투표 당일인 4월 11일까지 22일 동안 모든 언론이 총선에 귀를 기울였다. 각 정당의 '공천 잡음'과 쏟아지는 '공약', '민간인불법사찰'과 '막말' 파문. 하루가 다르게 이슈가 바뀌고 논쟁거리가 생겼다. 거물정치인과 유명 인사들의 대구
참담하다. 지더라도 최소한, 내일을 준비하자는 희망을 길어 올릴 수 있었다면 이토록 비통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구는 물론 전국적 패배가 준 울분이 쉬 가시지 않는다. 다시 일어서자는 격려를 말해본들 지지자들의 마음조차 붙들 수 있을까 싶을 만큼.여기저기서 대구를 떠나고 싶다는 탄식이 울린다. 어제까지 짝사랑한 애인에게, 오늘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냉소로
"실망스런 오늘을 딛고 내일은 더 크게 함께"민주 "저희들의 부족" / 통합진보당 "뼈를 깎는 각오로" / 김철용 "떨어져서 죄송합니다"
대구경북은 또 다시 '싹쓸이'였다. 4월 11일 실시된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 대구 12곳과 경북 15곳을 포함한 27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밤 10시를 전후해 대구경북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됐고,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경합'으로 예상된 대구 '수성갑' 역시 밤 11시를 넘기면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
대구 '투표율 꼴찌' 불명예를 간신히 벗어났다. 그러나,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낮은 '끝에서 2등'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1총선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국 투표율은 54.3%로 지난 2008년 18대 총선(46.1%)보다는 높았으나 17대 총선(2004)의 60.6%에는 미치지 못했다. 16개 시.도별로는 '세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 '수성구갑'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가 6.3%P 차이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방송3사가 저녁 6시 일제히 발표한 4.11총선 출구조사에서, 대구는 12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예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수성구갑'은 이한구 후보
4.11 총선 오후 3시 투표율이 41.9%로 지난 18대 총선보다 5%p이상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전국 평균 투표율이 41.9%로 18대 총선 같은 시간대 36.4%보다 5.5%p 높았다. 18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46.1%로 17대 총선(60.6%)이나 16대 총선(57.2%)보다 낮아 '역대
11시 투표율 19.5%, 18대 총선과 비슷대구는 20.1%...전국.대구 16.17대 보단 낮아4.11 총선 오전 11시 투표율이 19.5%로 지난 18대 총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18대 총선 11시 투표율은 19.2%였다. 18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46.1%로 17대 총선(60.6%)이나 16대 총선(572.%)보다 낮았다. 대구는 오전 11시
대구에서 진보.개혁성향의 야권 후보가 마지막으로 당선된 국회의원 총선거는 1985년이었다. 당시 '12대 총선'에서 대구 6개 선거구 가운데 2곳에서 '신한민주당' 유성환(서구.중구), 신도환(수성구.남구) 후보가 당선됐다. 이 외에도 한국국민당(이만섭)과 민주한국당(목요상)도 당선자를 냈고, '여당'인 민주정의당은 김용태(북구.동구)와 이치호(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김상훈 후보와 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뒤를 이어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윤선진 후보가 젊은층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다른 후보들도 '재개발'과 '경제 살리기'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이른 바 '박근혜 지역구'로 널리 알려진 대구 달성군에는 새누리당 이종진(61) 전 달성군수, 민주통합당 김진향(43)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무소속 구성재(51) 전 조선일보 대구취재본부장을 포함한 3명이 출마해 막판 표밭을 누비고 있다. 달성군은 박근혜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곳으로, 박 위원장은 지난 1
대구 '달서구 병' 선거구는 12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여당과 야당의 '1대 1'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조원진(53)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고 있고, 민주통합당 김철용(37) 후보는 '야권단일후보'로 처음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앞서, 18대 총선에서는 당시 친박연대 후보로
4.11 국회의원 총선을 이틀 앞두고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이 '대구 시민들에게 고(告)함'이란 이름의 성명을 내고 "대구의 변화"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9일 낮 대구 동성로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공식이 눈 오고 비 내리는 자연현상이
4.11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8일, 대구 '달서구 을' 선거구는 16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야권단일후보', 무소속 후보가 흩어진 유권자들의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 가운데, 보수적인 성향의 '달서구 을' 유권자들도 처음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에게 쉽게 표심을 주지 않고, 정당과 공
4.11 국회의원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지역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여야 경쟁구도"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냈다. 이 선언에는 지역 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를 포함한 1,055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가운데 70여명이 9일 오전 대구YMCA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경민교협 김인숙 의장을 비롯한 '1천인
대구 '달서 갑' 선거구는 홍지만 새누리당 후보의 초반 우세 속에 도이환 무소속 후보의 추격과 김준곤 민주통합당후보의 선전으로 3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 선거구는 지난 16대, 17대, 18대 선거에서 박종근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으로, 특히 지난 18대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친박연대로 나서 홍지만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절반 가까이 득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4.11 총선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유권자축제'를 열었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 체인지대구를 포함한 6개 시민사회단체가 총선을 나흘 앞둔 7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유권자축제, 기억해! 심판해! 투표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마당과 유권자축제, 대학 등록금 반값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총선을 닷새 앞둔 6일 오전 대구를 찾아 총선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유 대표는 지난 1월 11일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북구 을' 조명래, '달서구 을' 이원준, 민주통합당 '북구 갑' 김용락 후보에 힘을 보태며, 복현오거리와 경북대학교 북
4.11총선을 닷새 앞두고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와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6일 대구를 찾았다. 손 전 대표는 '동구 을' 임대윤(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유세를, 유 대표는 '북구 을' 조명래(통합진보당) 후보와 '북구 갑' 김용락(민주통합당), '달서구 을' 이원준(통합진보당) 후보 선거구를 돌았다. 이들 모두 '야권단일후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