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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번 환자 이동경로, 뷔페·교회·병원 '폐쇄·방역'...접촉자들 '격리'

기사승인 2020.02.18  1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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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 신천동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 남구 신천지교회→동구 퀸벨호텔
가족·동료 등 밀접 15명 의료진 등 간접 11명 자가격리...CCTV 추가 확인 "신상 유포 신중, 행사 취소"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확진환자의 정확한 이동경로가 나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18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31번 환자의 이동경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1번 환자는 지난 1월 29일 서울 강남구 직장 본사를 찾았다. 2월 6~7일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에 출근했다. 2월 6일 오후 10시 30분쯤에는 교통사고가 났다. 이어 7일 오후 5시 수성구 범어동 198-5 새로난한방병원에 외래진료를 받고 입원을 결정했다. 입원 준비를 위해 자택에 다녀왔고 자기 자동차를 이용해 다시 병원에 돌아와 16일까지 입원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구 31번 확진 환자에 대해 브리핑 중이다(2020.2.18) / 사진.대구시
 
 
▲ 코로나19 대구 31번 확진자의 이동경로 / 자료.대구시

이 기간 중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9시 30분까지 남구 대명로 81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15일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 동구 동촌로 200 퀸벨호텔 2층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16일 오전 7시 30분에는 남구 대명로 81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몸 상태가 나빠진 17일 오후 3시 30분쯤 지인 차를 타고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 이 곳에서 31번 환자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당일 오후 4시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그리고 18일 오전 5시 다시 한 번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31번 환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건물들은 대부분 폐쇄 조치됐다. 새로난한방병원은 18일부터 출입 제한 조치했다. 병원 7층에 대책본부 현장 대책반을 구성해 오염 여부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입원 중인 환자 33명은 다른 병원 이송을 검토 중이다. 또 같은 건물 내 산부인과 등을 포함한 다른 시설 전반에 걸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퀸벨호텔도 이날 오전부터 폐쇄조치하고 현재 방역 중이다.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도 폐쇄돼 방역 중이다. 신천지교회 역시 폐쇄조치돼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수성구보건소는 4층 상황실용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하루 동안 폐쇄조치했다.

 
 
▲ 지하철로 퇴근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다(2020.2.18)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공공기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용 발판이 깔렸다(2020.2.18)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대구 곳곳에 붙은 예방수칙 홍보물(2020.2.18)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모두 격리됐다.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 직장동료 4명, 지인 4명, 택시기사 5명 등 15명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인 검사를 시행 중이다. 보건소 의사 3명, 간호사 2명, 공익근무요원 1명, 민원실 관계자 5명 등 간접 접촉자 11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건물 CCTV를 추가 확인 중이다. 접촉자 가운데 18일 오후 7시 현재까지 특별한 의심 증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시와 질본, 각 구.군청이 세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다른 의심증상은 발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인터넷상에 신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가족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신중을 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대구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도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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