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 확진자 사흘만에 70명...반나절만에 2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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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까지 전국 확진자 104명 중 67%가 TK지역서 발생...환자 폭증으로 감염·이동경로 파악 어러움

 
31번 환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 경찰들이 출입을 막고 있다 (2020.2.20)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31번 환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 경찰들이 출입을 막고 있다 (2020.2.20)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반나절간 21명 늘어 사흘만에 70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 오후 확진 환자는 2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1명까지 더하면 이날 오후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대구경북 확진자 21명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자 1명,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관련 환자 13명(사망자 1명 포함)이다. 2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49명(대구 40명, 경북 9명)에서 70명으로 크게 늘었다. 보건당국은 오는 21일 오전 대구경북 확진자를 나눈 세부적인 숫자를 발표한다.

전국 확진자는 20일 오전 9시 기준 82명에서 104명이 됐다. 이 중 67%가 TK에서 발생했다.

중대본은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이동경로와 감염경로에 있어 파악이 힘든 부분이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1번 환자가 지난달 청도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져 보건당국이 청도 대남병원과 31번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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