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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수상한 주식거래' 의혹...권택흥·곽대훈 "해명 부족" 협공

기사승인 2020.04.08  1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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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대표 만남과 주식 매입 시기 겹쳐, 불신 자처" / 곽 "내부 정보 취득 이후 샀으면 자본법 위반"
김기목 "23년 월급 한푼 안써도 36억 못 모아, 대구경제 망치고 집안만 신경" / 홍 "흑색선전"


대구 달서구갑 후보자 2차 TV토론도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수상한 주식거래' 의혹에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는 8일 KBS대구 토론에서 "홍 후보는 대구시가 '스타기업'을 선정하는 지원 부서에 2013년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에 이어 경제국장을 지냈다"며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대구시가 기업 홍보와 컨설팅을 해주고 시민 세금으로 자금도 지원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가 신고한 재산 내역을 보면 스타기업에 선정된 A기업의 주식 8천여주가 신고됐다"면서 "이 기업은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그리고 같은 해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이던 홍 후보가 해당 주식을 매입했다"고 했다.

 
 
▲ 민주당 권택흥, 무소속 곽대훈 후보가 연달아 홍 후보 주식 의혹을 따졌다(2020.4.8) / 캡쳐.KBS대구

이어 "2017년 3월 21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달구벌엔젤투자마트'에 당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인 홍 후보가 참석했고 A기업의 대표 B씨도 참석했다"며 "정황상 B씨의 만남 시기와 주식 매수시기가 겹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어떤 시민이 이를 우연이라고 하면 믿겠냐. 불신을 자처한다"면서 "곽 후보가 3번이나 해명을 요청했는데 왜 해명하지 않느냐. 떳떳하면 밝혀야 한다"고 다그쳤다.

권 후보는 또 "홍 후보가 "A기업 주식을 샀을 때는 1,800원대→현재 3,400원대로 2배 이익을 봤다"면서 "해명 기자회견을 연다더니 돌연취소 토론에서 다 밝힌다더니 아직 해명 못하고 있다"고 따졌다.

무소속 곽대훈 후보도 가세했다. 곽 후보는 "홍 후보가 대구시 재임 시절 스타기업 선정 등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상장된 A기업 주식을 샀다"며 "만일 내부 정부 취득을 이용해서 주식을 샀다면 '자본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A기업은 매입 당시 적자였고, 대구지역 상장회사가 946곳이나 되는데 왜 하필 보유 주식이 A업체냐"면서 "친분을 이용해 정보를 얻은 것 아니냐"고 몰아 세웠다.

 
 
▲ (왼쪽부터)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민생당 김기목 후보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2020.4.8) / 캡쳐.KBS대구

의혹은 홍 후보의 주식에서 '재산' 축적 전반으로 번졌다. 곽 후보는 "재산 36억원 중 32억원이 현금성 자산인데 성서공단 노동자가 평균 임금 222만원을 119년 모아야 한다"며 "1억 등 목돈 예치도 많은 데 출처가 어디냐. 팩트로만 물어도 이 정도"라고 했다. 이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버무리지 말라. 오늘도 해명을 못하고 있지 않냐"며 "앞으로도 해명을 못하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당 김기목 후보도 거들었다. 김 후보는 "홍 후보는 의혹에 대해 어제 TBC 토론에서 '굴리고 굴리고 굴려서 벌었다'고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주식과 펀드를 굴리면 벌 수 있냐"면서 "대구시 경제부처에 오래 있어 경제 전문가를 자랑하면서 대구 경제는 전국 꼴찌로 망쳐놓고 집안 경제만 신경썼다"고 꼬집었다.

또 "홍 후보 23년 공직 생활 평균 임금은 월 304만원데 한 푼도 안쓰고 모으면 8억3천만원 밖에 안된다"면서 "맞벌이 부부가 모아도 16억원이다. 이러니 재산 형성에 의문을 품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달서구갑 후보자 방송토론(2020.4.8) / 캡쳐.KBS대구

홍 후보는 해명에 토론 시간을 다썼다. 하지만 후보들은 수긍하지 못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15차례 감사원 감사를 받았지만 징계 받은 적이 없다"며 "단순 돈이 좀 있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또 "주식은 충분히 해명했다"면서 "더 해명하려고 자료도 가져왔지만 시간이 없어 다 설명을 못했다"고 했다. 이어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며 "흑색선전, 비방, 네거티브"라고 맞받아쳤다.

다만 "A기업 주식은 상장 이후에 샀고 내부 정부는 전혀 없었다"며 "스타기업 선정 당시에도 대구시  경제국장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주식 매입 이유는 "기본적으로 기업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A기업 대표 B씨와 만남에 대해서는 "개인적 만남이 아닌 공식 석상에서 만남"이라고 덧붙였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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