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를 사지로 내모는 AVO카본코리아, 한국게이츠 자본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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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코로나발 경제위기, 사람을 살리는 게 위기 극복이다.
-노동자를 사지로 내모는 AVO카본코리아, 한국게이츠 자본 규탄한다!


 AVO카본코리아와 한국게이츠가 ‘정리해고’와 ‘자본철수 및 폐업’을 노동자에게 일방 통보했다.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노동자들의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코로나를 핑계로 일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사실 해외자본에게 대한민국이나 대구 노동자들의 생존을 보장해야 할 의무는 거추장스러운 '규제'일 뿐이었다. 투기자본은 한 술 더 떠 산업에 대한 전문성도 필요없이 '팔기 좋은 기업' 만들기가 관건일 뿐이었다. 반면 해외자본, 투기자본이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도록 만들었어야 할 사회적 안전장치는 없었다. 그나마도 '기업하기 좋은 나라', '규제 완화'를 명목으로 자본의 무한정 자유만 확대되어왔다. 코로나는 핑계일뿐인 이유다.

  정부와 지자체는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국민을, 시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미 5월 대구고용동향에서도 확인되듯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36시간 이하 단시간 일자리만 늘어나고 있을 뿐이다. 지금 당장 AVO카본코리아, 한국게이츠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코로나발 경제위기 극복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AVO카본코리아, 한국게이츠 자본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하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곁에 함께 설 것이다. 노동자들과 함께 해외자본, 투기자본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제하고, 노동자들이 경영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근원적 해법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20년 6월 30일

진보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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