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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BTJ열방센터 89명 미검사..."14일까지 검사 불응시 법적대응"

기사승인 2021.01.11  1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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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정지·검사불응, 145명 중 56명 검사 "방역비 구상청구 등 조치" 의료시설·교회 11명 신규 확진
경북, 상주·구미 교회발 4명 신규 확진...상주 BTJ열방센터 2,837명 방문, 전국서 관련 확진 505명


경북 상주에 있는 개신교 기도원 BTJ(비티제이)열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에서 2,800여명이 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사자는 30%대에 불과하다.

대구지역에서도 145명이 방문했지만 60%대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휴대폰 수신 정지를 해 연락을 끊거나 번호 도용을 주장하며 방문 사실을 부인하고 아예 검사에 불응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담 공무원을 붙여 신원이 확보된 이의 집을 찾아 검사를 요청하고 경찰 등 관련 기관과 위치 추적에 나섰다.

 
 
▲ 경북 상주시에 있는 개신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 / 사진.상주시청 홈페이지

11일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 따르면, BTJ열방센터를 찾은 대구 관련자는 145명으로 현재까지 38.6%인 5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4명은 양성, 52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 양성률은 7.1%다. 나머지 61%(89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신원이 확보된 이는 94명, 미확인자는 51명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는 다양했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거나, 폰 수신을 정지하고, 연락을 아예 두절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의 방역조치를 따르지 않고 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검사를 독려하고 있지만 응하지 않고 있어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센터를 방문하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형사 고발 조치 뿐만 아니라 방역 비용을 구상 청구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 지역감염 10명, 해외유입 1명 등 11명이다. 동구와 달서구 의료기관 6명, 동구 교회발 1명 등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8천63명, 누적 사망자는 198명이다.

 
 
▲ 대구지역 2021년 1월 11일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 자료.대구시
 
 
▲ 경북도 2021년 1월 11일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 자료.경북도

경북지역에서는 11일 0시 기준 4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주 비전교회·서문교회 관련 3명, 구미 샘솟는교회 관련 1명 등 모두 교회발이다. 누적 확진자는 2천627명, 사망자는 66명이다.  

상주시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방문자, BTJ열방센터 상주지부(인터콥 선교단체 상주지부)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포항시도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포항지역 센터 방문는 모두 122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이 확진됐다. 앞서 상주시는 센터를 폐쇄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센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상주경찰서는 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방문자를 모두 2천837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872명(30.7%)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70%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태다. 검사를 받은 이들 가운데 154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또 확진자 중 45명이 전국 8개 시·도에 있는 21개의 관련 종교시설을 찾아 351명이 추가 감염됐다.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05명으로 늘었다. 열방센터는 지난해 10월 9~10일에 2천여명이 참석한 행사를 열었다. 또 11월 27~28일에도 500여명이 모여 선교 행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한편,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선교단체 인터콥에 연락을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들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됐다. 이들은 지난 2일 사과문에서 "전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몇 명이 확진돼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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