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로 하락...이재명·이낙연, 올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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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리얼미터] 윤석열 27.8% vs 이재명 26.4% vs 이낙연 15.6%...추미애·최재형 순
윤석열 39.4% vs 이재명 38.6% / 윤석열 41.0% vs 이낙연 36.7%...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넉달 만에 20%대로 하락한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 모두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월 4주 조사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27.8%를 기록해 지난 3월 말(34.4%) 이후 넉달 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지사는 6월 4주 대비 3.6%포인트 오른 26.4%. 이낙연 전 대표는 7.2%포인트 오른 15.6%로, 두 후보 모두 올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자료. 리얼미터(2021.7.15)
자료. 리얼미터(2021.7.15)
이재명·이낙연에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3%포인트 오른 5.2%로 4위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0.6%포인트 오른 4.2%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0.5%P, 3.6%), 유승민 전 의원(-1.0%P,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0.9%P, 1.7%), 정세균 전 국무총리(-1.3%P, 1.7%), 새로 포함된 윤희숙 의원(1.5%), 제주도지사(1.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2%P, 1.1%), 하태경 의원(+0.4%P, 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1%), 박용진 의원(-0.2%P, 0.5%), 김두관 의원(0.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0.8%(-0.6%P), '없음'은 2.7%(-1.0%P), '잘모
름'은 1.3%(-1.7%P)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부산·울산·경남(-12.0%P, 40.1%→28.1%), 광주·전라(-10.7%P, 22.5%→11.8%)에서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3.5%P, 30.4%→26.9%), 서울(-3.4%P, 31.8%→28.4%), 인천·경기(-2.4%P, 31.5%→29.1%)에서도 하락했고, 대구·경북(+1.2%P, 36.9%→38.1%)에서만 소폭 상승했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17.2%P, 26.5%→43.7%)에서 크게 오른 것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5.8%P, 23.5%→29.3%), 인천·경기(+5.0%P, 26.1%→31.1%)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2.9%P, 17.5%→14.6%)에서는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13.1%P, 2.6%→15.7%), 광주·전라(+11.7%P, 16.4%→28.1%)에서 1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8.3%P, 7.7%→16.0%), 대전·세종·충청(+5.8%P, 8.8%→14.6%), 인천·경기(+4.4%P, 8.8%→13.2%), 대구·경북(+2.8%P, 7.6%→10.4%)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윤석열 하락과 이재명·이낙연 상승에 따라 양자대결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양자 가상대결 결과, ▲윤석열 39.4%(-8.3%P) vs 이재명 38.6%(+3.5%P) ▲윤석열 41.0%(-9.1%P) vs 이낙연 36.7%(+7.5%P)로, 윤석열·이재명 격차는 12.6%포인트→0.8%포인트로 차이가 거의 지워졌고, 윤석열·연 격차 역시 20.9%포인트→4.3%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자료. 리얼미터(2021.7.15)
자료. 리얼미터(2021.7.15)
자료. 리얼미터(2021.7.15)
자료. 리얼미터(2021.7.15)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32.9%, 이낙연 23.2%, 추미애 9.5%, 박용진 5.4%, 정세균 4.6%, 김두관 1.6% 순으로 조사됐고,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30.7%, 홍준표 15.3%, 유승민 9.0%, 최재형 6.0%, 안철수 4.5%, 원희룡 3.9%, 하태경 3.2%, 황교안 2.4%, 윤희숙 2.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21년 7월 12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39,301명에게 접촉 후 최종 2,036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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