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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죄 많은 한 시민의 죽음, 따져서 평가할 가치 없다"

기사승인 2021.11.23  1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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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구시당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는다. 왈가왈부 자체가 이상하다"
정의당 대구시당 "상처 남긴 전두환, 애도는 과분하다...추징금 징수해야"


12.12 군사쿠테타로 집권해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11월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민주당 대구시당은 23일 전두환씨 사망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냈다. 대구시당은 "전두환씨 사망에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는다"면서 "전두환씨 인생 전체는 논평(論評)의 의미처럼 따져서 평가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죄 많은 한 시민의 죽음에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전두환씨 죽음은 그저 한 사람의 당연한 삶의 마지막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23일 "12·12사태, 5·18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수 천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으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던 전두환씨가 오늘 사망했다"며 "생전 추징금 납부 등 법의 판결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숱한 막말로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이런 전두환씨에게 애도는 과분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전두환씨의 차명재산을 샅샅이 찾아내어 추징금 징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그럴 일이 없겠지만 정부는 국가장을 염두에도 두지마시라"고 지적했다.

앞서 KBS와 연합뉴스 등은 지병을 앓아온 전씨가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 사진 출처. KBS 뉴스 <전두환씨 사망...군사반란으로 집권, 5.18 유혈 진압하고 부정축재>(2021.11.23) 방송 캡처

1931년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전두환씨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이후 12.12군사반란으로 정국을 장악했다. 이듬해 1980년에는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했다.

1980년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11대 대통령 선거에, 1981년에는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제12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1988년 초 퇴임할 때까지 삼청교육대, 언론사 통폐합, 비상계엄령 선포, 3김(김영삼·김종필·김대중) 가택 연금·구속. 전국 대학 휴교령. 국회 봉쇄. 민주공화당·신민당 등 강제해산, 박종철 고문 치사 등 독재를 일삼았고 1987년에는 직선제 개헌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는 퇴임 후 1995년 내란죄·내란목적살인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사형과 2천259억원 추징금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천205억원 선고받았으나 1997년 대법원 선고 확정 후 특별사면, 석방됐다. 또 지난 2019년에는 회고록에서 5.18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다시 재판정에 서, 2020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유죄판결을 받았다.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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