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중앙선관위가 22일 후보등록을 최종 집계한 결과,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34명이 등록해 2.8대 1, 경북에서는 13개 선거구에 40명 등록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대구 12곳 가운데 5곳은 2명만 나서 여야, 혹은 여당과 무소속의 양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야 후보가 맞붙는 곳은, ▲동구군위군갑 더불어민주당 신효철(55)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최은석(56)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 맞붙고, ▲달서구갑 민주당 권택흥(55)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TF위원과 국힘 유영하(61) 전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달서구을 민주당 김성태(69) 전 대구시의원과 국힘 윤재옥(62) 당 원내대표, ▲달성군 민주당 박형룡(58)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과 국힘 추경호(63) 국회의원 등 4곳이다. ▲서구에는 국힘 김상훈(61) 국회의원과 서중현(72) 전 서구청장이 나섰다.
중구남구, 북구갑, 동구군위군을, 달서구병 등 4곳은 '3자 대결'로 치러진다.
▲중구남구 민주당 허소(54)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국힘 김기웅(62) 전 제27대 통일부차관, 국힘을 탈당한 무소속 도태우(54)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나섰다. ▲동구군위군을은 강대식(64) 국회의원, 자유통일당 정은실(62) 동구군위군을 당협위원장, 진보당 황순규(43)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 ▲북구갑은 민주당 박정희(54) 전 북구의원, 국힘 우재준(35) 변호사, 자유통일당 박진재(49) 전 국회의원재선거 (2022.청주시상당구) 출마자, ▲달서구병은 국힘 권영진(61) 전 대구시장, 진보당 최영오(41) 진보당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우리공화당 조원진(65) 당대표가 출마했다.
대구 북구을, 수성구갑, 수성구을 등 3개 선거구는 4명의 다자구도가 형성됐다. ▲북구을은 민주당 신동환(52) 영진전문대학교 겸임조교수, 국힘 김승수(58) 국회의원, 개혁신당 황영헌(58) 개혁신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무소속 신유성(51) 전 전국농협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수성구갑은 민주당 강민구(59)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국힘 주호영(63) 국회의원, 녹색정의당 김성년(46) 전 수성구의원, 무소속 김기현(55) 대구광역시 체육회 이사 ▲수성구을은 국힘 이인선(64) 국회의원, 개혁신당 조대원(53)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새진보연합 오준호(48) 새진보연합(구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무소속 박경철(54) 전 20대 대선 국힘 대구선대위 재건축재개발 발전위 특보단장이 나섰다.
정당별로 보면, 국힘은 대구 12곳 모두, 민주당은 8곳에 출마했다. 개혁신당·진보당·자유통일당은 각각 2명씩, 녹색정의당·새진보연합은 각각 1명씩 나섰고, 무소속 후보는 5곳에 각 1명씩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야3당은 '야권연대'를 통해 대구 '서구'를 제외한 11곳에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름을 걸고 나섰다.
경북에서는 13개 선거구에 40명(3.1:1)이 출마했다. ▲영천청도군 선거구에는 5명이 나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시남구울릉군, 구미시갑,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등 3곳은 각각 2명씩 나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2대 총선은 후보등록에 이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선거 6일 전인 4월 3일부터는 선거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 4월 5일과 6일 사전투표를 거쳐 4월 10일 총선 본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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